2012년에는 상당히 많은 영화를 봤다... 뭔가 너무 많이 봐서 부끄러울 지경(?)

아무튼 올 해 본 영화에 대한 한줄 평 및 만족도. 별점은 영화의 완성도 이런거 상관없이 그냥 개인적인 만족도. 별 다섯 개 만점.


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★★★ 이런 '실화'가 있을 수 있다는게 신기한 영화. 동물원을 진짜 사다니... 훈훈한 영화.

밀레니엄: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 ★★★★ 다니엘 크레이그와 루니 마라 둘 다 너무 좋았다. 그리고 핀처 감독의 연출 또한 긴박감을 놓치지 않았다.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프닝이 너무 멋졌다.

부러진 화살 ★★★☆ 한 쪽으로 너무 치우쳤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실화라는 것을 잊고 봐도 충분히 괜찮은 영화이다.

밀레니엄: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(스웨덴판) ★★☆ 누미 라파스가 루니 마라에 비해 너무 정상인으로 느껴졌다. 그리고 미카엘은 웬 동네 아저씨가;;; 전반적으로 더 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개인 취향은 핀처의 밀레니엄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.

댄싱퀸 ★★★ 크게 기억에 남진 않는 영화인데,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좀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.

자전거 탄 소년 소년 ★★★★☆ 덕분에 보다가 좀 빡치긴 했지만 매우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. 보면서 느낀 소감은, '여기 천사가 있네...'

해피피트2 ★★★☆ 크릴 새우 브라더스!

웰컴 투 마이 하트 ★★★☆ 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연기를 잘 하는구나.

디센던트 ★★★★ 아무리 생각해도 아카데미는 장 뒤자르댕이 아니라 조지 클루니가 받았어야했다.

스타워즈: 에피소드1 - 보이지 않는 위협 3D ★★ 인간적으로 이 정도로 3D작업을 해 놓고 재개봉 하는건 너무했다.

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 ★★★★☆ 개리 올드만을 필두로 너무 좋은 배우들의 향연.

아티스트 ★★★☆ 올 해 최고로 과대평가 된 영화. 물론 여기서 과대 평가라는 말은 10점 만점에 9점짜리 영화가 11점짜리 정도로 평가되었다는 뜻.

더 그레이 ★★★☆ 조난 상황에서의 공포를 잘 표현했다. 그리고 리암니슨이 멋있다......

언더월드4 : 어웨이크닝 ★★★☆ 작은 핫세, 레드에픽의 위엄, 그리고 여전한 셀린느 누님.

빅 미라클 ★★★ 그냥 훈훈한 실화 정도. 재현은 상당히 잘 한 듯.

철의 여인 ★★★☆ 오오 메릴스트립!...이라고 말 하기엔 마가렛 대처의 원래 모습을 잘 몰라서 얼마나 비슷한지 모른다는게 함정. 물론 연기는 엄청 잘 하셨다. (그러니 오스카를 '또' 거머쥐셨겠지만...)

맨 온 렛지 ★★★ 영화는 나쁘지 않다. 다만, 샘 워싱턴이 생각보다 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.

디스 민즈 워 ★★★☆ 아니 난 리즈 위더스푼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전혀 모르겠다고... 크리스 파인과 톰 하디는 의외로 잘 어울린다. 크리스 파인이 그렇게 키가 큰줄은 몰랐었네.

휴고 ★★★★ 참 묘했던게 보는 중에는 제법 지루하다고 느꼈었는데 극장을 나서면서는 너무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. 3개반의 느낌에서 네개반의 느낌으로 변화했다고나 할까. 그래서 네 개;;; 3D효과는 엄청 좋다.

초속 5센티미터 ★★★★ 스크린에서 보니 더 좋구만.

크로니클 ★★★★ 이정도로 만들어준다면 CG의 어색함 따위 정도야. 그래도 핸드헬드는 취향이 아닌 듯.

스탠리의 도시락 ★★★ 인도 영화는 취향에 맞지 않는데 그래도 이 영화는 중간에 뮤지컬 전환(?)은 없어서 나름 괜찮았다. 영화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다는게 문제.

서약 ★★★ 그럭저럭 로맨스. 레이첼 맥아담스가 이쁘다.

존 카터 : 바숨전쟁의 서막 ★★★ 아아... 테일러 키취... 그런데 의외로 볼만하다? 원작이 100년전의 작품인걸 생각하면 더욱.

건축학개론 ★★★★ 내가 3년만 먼저 태어났어도 훨씬 공감했을 듯. 그리고 이 영화의 절반은 납뜩이.

밀레니엄: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(스웨덴판) ★★☆ 스토리 자체가 1편에 비해 흡입력이 느껴지지 않았다. 좀 지루하기도 했고. 덕분에 3편은 안봤다;;; 사실 지금은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난다. 마지막에 뭔가 총을 좀 쐈었던 듯...

타이탄의 분노 ★★★ 클라이막스가 너무 짧잖아... 그리고 지나치게 뜬금없는 대 화합. 그래도 뭐 볼거리는 제법있으니...

언터쳐블 : 1%의 우정 ★★★★☆ 따뜻하면서도 재밌다.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.

인류멸망보고서 ★★☆ 음...... 그다지 + 나름 + 괜찮군. 좀비물(좀비 액션 말고 그냥 좀비물)이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지 첫 에피소드는 별로였다.

헝거게임 : 판엠의 불꽃 ★★★ 그저 그랬지만 속편이 나오면 보게될 듯. 나름 눈요기거리는 됐다. 제니퍼 로렌스 손가락 세 개 들어올려 보일 땐 좀 멋있었다.

배틀쉽 ★★★★ 아아... 테일러 키취...(2) 그런데 이건 굉장히 만족해서 두 번 봤다;;; 생각 없이, 정말로 생각 하지말고 보면 즐겁다. 일단 드넓은 바다에서 외계인 "메카닉"과의 싸움이라니. 그리고 사운드만 따지면 2012년 영화들 중 단연 최고.

킹 메이커 ★★★★☆ 라이언 고슬링은 실망을 시키지 않는구나. 가끔은 상상으로나마 그려봤던 직업이라 더 몰입해서 봤다.

어벤져스 ★★★★★ 이건 확실히 조스 웨던의 위엄. 너무나도 많은 캐릭터에 대한 우려따위 가볍게 날려주셨다. 마지막 전투중의 롱테이크가 백미.

데인저러스 메소드 ★★☆ 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느껴왔던 것 같은데 난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가 왠지 불편하다;;; 융과 프로이트의 '심리학'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기대 대비 만족도가 크진 않았던 영화.

다크 섀도우 ★★★ 에바 그린! 영화는 충분히 팀버튼스러운데 아쉬움도 많다.

멜랑콜리아 ★★★★ 내가 꿈꾸는(?) 지구의 미래. part1이 너무 불편해서 part2는 편안히 감상했다.

맨 인 블랙 3 ★★★★ 만족스러운 3편. 1편과 같은 신선함 대신 따뜻함이 있었다.

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 ★★ 여왕님만 남은 영화. 영화도 여왕님만 남았는데 영화 후에 감독이랑 여자주인공이........;;;

프로메테우스 ★★★★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다. 특히 마지막 데이빗의 질문에 자막을 주지 않았던 것이 포인트.

내 아내의 모든 것 ★★★☆ 실컷 웃었다. 사실상 웃음 파트는 유승룡이 모두 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

락 아웃: 익스트림 미션 ★★☆ 대기권 돌파 스카이다이빙만 아니었어도...

시작은 키스! ★★★☆ 오드리 토투는 여전하다. 

블루 발렌타인 ★★★★ 달달한 과거와 답답한 현재의 교차편집. 그런데 그 접점이 답답함이라니!

페이스 블라인드 ★★★ 신선한 설정의 스릴러. 하지만 그 신선한 설정의 이용엔 아쉬움이 좀 남는다.

어메이징 스파이더맨 ★★★★ 토비의 스파이더맨을 뛰어넘은 것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새로운 시작. 확실한 것은 여자주인공은 엠마 스톤 승.

미드나잇 인 파리 ★★★★★ 유쾌한 시간여행. 미술과 예술에 조예가 깊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여정에 빠져들 수 있었다. 

캐빈 인 더 우즈 ★★★★ 공포영화/슬래셔영화를 기피한다. 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 덕에 비교적 편하게 보긴 했지만 많은 부분을 놓칠 수 밖에 없었다. 난 이블 데드를 못 봤다고... 그래도 결말은 최고.

폭풍의 언덕 ★★★☆ 어우... 주인공들이 다 미친 영화다... 영화 분위기도 침침하다. 그런데 영화는 좋다(?).

번 애프터 리딩 ★★★☆ 찌질한 브래드피트. 찌질한 조지 클루니.

리미트리스 ★★★★ 나도 그 약 좀... 브래들리 쿠퍼는 눈 색깔이 아름답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신비로운 색깔.

다크나이트 라이즈 ★★★★☆ 에픽의 완성. 다크나이트에 비하면 여러 부분에서 아쉽지만 그럼에도 3부작의 완성으로 손색이 없다. 특히 결말은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.

도둑들 ★★★★ 재밌었다. 뛰어난 배우들의 협연은 좋은 볼거리를 준다. 다만 다 보고나면 남는게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.

황제펭귄 펭이와 솜이 ★★☆ 큰 스크린에서 귀염둥이 펭귄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정도.

시스터 ★★★★ 자전거 탄 소년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설정상 이 쪽이 좀 더 많이 빡친다;; 영화는 매우 좋다.

토탈 리콜 ★★★☆ 킬링 타임용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. 다만, 지구 돌파 엘리베이터 외벽으로 나가서 펼쳐지는 씬들은 락 아웃의 대기권 돌파 스카이다이빙 만큼이나 어이없는 장면.

R2B: 리턴 투 베이스 ★★★ 아 뭐 이 정도면 잘 만들었지;; 이야기가 너무나도 전형적으로 흘러간다는 것은 단점.

본 레거시 ★★★ 나올 때 마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던 맷의 본 시리즈에 비한다면 여러모로 아쉽지만 레거시 자체로는 나쁘지 않았다.

레지던트 이블 5: 최후의 심판 ★★☆ 최후의 심판 이라며? 뭔가 엄청난 대격돌이 일어날줄 알았건만... 원 제목이 retribution이지만 내용은 생각하고 한글 부제를 저렇게 정한줄 알았었다. 내가 국내 수입사를 과대평가했구나...

늑대 아이 ★★★★★ Best. 상영관에 앉아있는 두 시간이 가장 행복했던 영화.

광해: 왕이 된 남자 ★★★★☆ 데이브를 못 봐서 단정짓진 못하겠지만 표절 시비 때문에 더 아쉬운 영화. 이 영화만을 두고 생각했을 땐 매우 만족스러운 영화였다. 특히 가짜 왕이 대신들 앞에서 열변을 토하는 장면은 우리 정치인들 다 모아놓고 보여주고 싶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.

루퍼 ★★★★ 쓰고 쓰고 또 쓴 시간 여행이야기에서 신선함을 다시 뽑아내다니. 깊이 파고들면 설명하기 힘든 설정의 구멍이 조금 있는 것도 같지만 깊이 파고들지 않으면 된다;;;

19곰 테드 ★★★ 충분히 재밌긴 했지만 미국인이 아니어서 소소하게 웃어야 할 많은 포인트를 놓친 것이 아쉬운 영화.

로우리스 : 나쁜 영웅들 ★★★★ 톰 하디의 존재감. 그런데 제목이 이게 뭐야;;;

스카이폴 ★★★★☆ 007 영화 중 단연 베스트(라고 하기엔 사실 피어스 브로스넌 3편이랑 다니엘 크레이그 3부작 밖에 못 봤다...). 아델의 목소리와 함께하는 오프닝은 올 해 최고의 오프닝의 하나.

늑대소년 ★★★ 영화 후반부로 갈 수록 전개가 많이 아쉬웠고 결말은 더 아쉬웠지만 초중반 까지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. 두 주인공의 비쥬얼은 참으로 좋다;;;

용의자X ★★★ 원작보다 많이 못하다고들 하는데 원작을 읽은지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괜찮게 봤다. 다만, 가장 중요한 '트릭'이 충격적으로 다가오게 만들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.

아르고 ★★★★☆ 결말을 아는데도 이렇게 긴장감 넘칠 수 있다니. 벤 애플렉은 배우보다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더 뛰어난 듯.

업사이드다운 ★★☆ 이 좋은 설정을...! 중력 법칙을 제외한 다른 여러 설정들은 너무나도 진부하다. 어차피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를 쓸거라면 전체적으로 훨씬 더 독특하게 승부를 봤었으면 좋았을텐데.

브레이킹 던 part2 ★★★ 이 정도면 최선의 마무리. 마지막 부분의 능력자 배틀물;; 분위기가 짧게 쓰이고 만 것이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 부분으로 중심이 이동했다면 트와일라잇이 트와일라잇이 아니게 되었겠지.

가디언즈 ★★★☆ 드래곤 길들이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기에 충분히 좋은 애니메이션. 

나우 이즈 굿 ★★★☆ 어찌 보면 흔한 소재이긴 한데 그 흔한 소재를 잘 이용해서 그렸다.

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 ★★★★☆ 돌아온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의 모습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. 야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영화.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이제 완전히 배우로 느껴졌다. 에이미 아담스가 이쁘구나;;;

저지드레드 ★★★★ 대체 왜 망했을까. 이런 B급 충만한 R등급 영화들이 흥행을 좀 해 줘야 하는데...

엔드 오브 왓치 ★★★ 매우 현실적인 LAPD의 모습을 보여준다. 핸드헬드라는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데 한 몫 한다. 너무 현실적이어서 결말이 좀 씁쓸하긴 하다.

호빗 : 뜻밖의 여정 ★★★★☆ 반지원정대와 너무 유사한 플롯을 가졌는데 캐릭터들의 매력은 그에 미치지 못해 영화 자체는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감을 주진 못했다. 하지만 기대를 걷어낸다면 중간계를 다시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데, HFR이라는 새로운 기술은  신세계였다. (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려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게 아쉽다. 물론 난 앞으로도 많은 HFR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.)

레 미제라블 ★★★★☆ 영화라기 보다 뮤지컬에 더 가까워서 뮤지컬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준 영화. 무엇보다도 노래들이 너무 좋았다. 특히 Do You Hear the People Sing?. 

반창꼬 ★★★ 여자주인공의 성격이 처음과 끝이 달라져버린 듯 한 아쉬움은 있지만 중반 까지는 상당히 좋았다. 


+

대학살의 신 ★★★☆ 대 배우들의 연극을 보는 듯한 영화. 코미디라고 하는데 페넬로피라는 캐릭터 덕분에 웃을 수가 없었다는게 함정. *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서 본 올 해 개봉작


그리고 2012년 개인적인 베스트들을 뽑아보자면...


2012 최고의 영화 5

- 다크 나이트 라이즈

- 늑대아이

- 어벤져스

- 레 미제라블

- 광해 : 왕이 된 남자


2011년에는 영화를 보면서 '이건 올 해의 베스트5다' 라고 생각됐었던 영화가 다섯 편이 넘어서 뭘 뺄지 고민했던 반면 올 해는 뭘 넣어야 할지를 고민했다. 3부작을 멋지게 마무리 해 준 배트맨과, 폭풍같은 행복을 맛봤던 늑대아이는 일단 뽑았고 나머지는 고민을 좀 했었다. 광해는 <데이브>가 아무래도 걸리지만, 그래도 영화가 정말 만족스러웠고, 우리 나라 영화도 하나는 넣어야겠기에 넣었다;;;

*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어벤져스로 수정. 최고의 장면에서도 어벤져스를 넣었으면서 왜 빼먹었을까 -_-


2012 최고의 배우 5

- 조지 클루니 (디센던트)

- 앤 해서웨이 (레 미제라블)

- 개리 올드만 (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)

- 루니 마라 (밀레니엄: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)

- 이병헌 (광해 : 왕이 된 남자)


2012 최고의 장면 5

-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엔딩

- 어벤져스의 마지막 전투에서의 롱테이크 씬

- 레 미제라블의 마리우스 솔로 Empty Chairs at Empty Tables

- 건축학 개론의 납뜩이 나오는 장면 전부

- 아티스트의 마지막 숨소리


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경우 오프닝의 비행기 씬이나, 배트맨의 첫 등장 씬 등도 최고의 장면에 충분히 들 장면들이지만 그래도 역시 엔딩이다. 어벤져스의 롱테이크씬은 진짜 어벤져스라는 영화를 단 1분에 축약해서 보여주는 강렬한 장면. 레 미제라블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판틴의 넘버를 뽑지만 난 마리우스의 솔로가 가장 애절하게 다가왔다. 


2012 최고의 음향

- 배틀쉽


이건 진짜 소리 좋은 상영관에서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인 듯. 스타리움에서 보고 THX에서 한 번 더 본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. 최근의 레 미제라블의 관람기에서도 보인 현상이었는데 어째 THX보다 스타리움의 소리가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은 아쉬운 부분. 참고로 블루레이도 음향은 지금까지 산 블루레이들 중에서 최고인 듯.


2012 최고의 음악

- 아델 Sky Fall (스카이 폴)


2012 기술상(?)

- High Frame Rate (호빗: 뜻밖의 여정)


이건 영화의 미래다. 그런데 그렇게 느끼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아쉽다;;


2012 아쉬웠던 영화 2

- 스타워즈: 에피소드 1 - 보이지 않는 위협 3D

- 스노우 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


스타워즈 Ep1의 경우 영화가 아쉬운게 아니라 3D효과가 미약해도 너무 미약하다. 이딴식으로 3D 변환을 하고 돈을 받고 극장에 걸 생각을 한 것 자체가 놀라울지경. 백설공주랑 사냥꾼은...... 후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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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Rorschac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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