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 감상들

영화/감상 2012. 4. 15. 21:37 |

(시간이 나면 하나씩 다시 써 볼지도 모르는) 간략한 감상들


밀레니엄: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(스웨덴판)

- 1편보다는 긴장감이 없어서 만족도는 떨어졌다.
- 소설은 읽지도 않았고 헐리웃판 1부를 먼저 봐버려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미카엘이 보고싶어졌었다.
- 리즈벳은 불사신이었다....


타이탄의 분노

- 볼거리는 충분하다. 쓸데없는 이야기도 별로 없고 볼거리에 치중한 영화.
- 안드로메다 역을 맡은 로잘먼드 파이크는 전편의 안드로메다 공주 보다 훨씬 좋았다. (외모가...)
- 리암 니슨과 랄프 파인즈의 콤비 플레이는 그냥 멋이 좔좔 흐른다. 
- 하데스의 심경변화는 너무 뜬금없어서 뭐라고 설명하기도 힘들 정도;;;
- 큰 틀의 스토리만 만들어놓고 작가 없이 찍은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디테일이 엉망이고 개연성도 없다.
-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나름 만족스럽긴 했지만 그리스신화를 흥미롭게 비틀었기에 충분히 의미있는 스토리 전개가 가능했을 법도 한데 아쉬움이 훨씬 크다.
- 최종보스는 어째 전편의 크라켄 보다도 더 훅 가버리셨다.



언터쳐블 : 1%의 우정

- 이 영화는 짧게 몇 마디로 설명하긴 힘들고, 기회와 시간이 된다면 꼭 봐야할 영화.



인류멸망보고서

멋진 신세계 : 좀비물이 취향이 아니라서 보는데 좀 불편했다. 하지만 류승범의 연기는 역시. 깨알같은 봉준호감독의 출연과 예상을 뛰어넘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포인트
천상의 피조물 : 다 제쳐두고... UR에서 만든 RU-4(인명스님) USR에서 만든 NS-5(<아이, 로봇>의 써니)와 그 디자인이 너무도 비슷했다. 김규리(김민선)씨의 연기는 정말 별로다.
해피버스데이 : 독특한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. 가족의 이야기 부분도 재밌지만 류승수와 이영은의 뉴스 진행 현황이 정말 재밌다.

- 세 편의 이야기가 담긴 옴니버스 영화라서 각각의 작품이 깊이있고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고있진 않다. 
- 나쁘진 않았지만 딱히 추천할만하지도 않은 영화



헝거 게임 : 판엠의 불꽃

- 나름 잘 만들어진 시리즈의 첫 작품.
- <트와일라잇> 시리즈급 흥행 폭발력을 북미에서 보여준 것 치고는 국내 정서에는 맞지 않는 듯. <트와일라잇> 시리즈 역시 국내에서는 그다지 큰 흥행을 하지 못하긴 했다.
- 제니퍼 로렌스는 이제 '유망주'로 부를 단계는 지난 듯 하다.
- 영화에서 '헝거 게임' 자체가 주는 재미가 거의 없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.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게임 자체가 주는 재미를 보여주려 하게 되면 <배틀 로얄>이 되어버렸을 것이다.
- 문제는 로맨스. 캣니스와 피타의 로맨스는 그게 캣니스의 진심이든 아니든 <타이탄의 분노>에서의 하데스의 심경변화 만큼이나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.
- 원작에서의 표현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참가자들의 개성이 조금은 더 부각되었었다면 좋았을 듯.
- 피타 넌 그 뛰어난 힘을 왜 쓰지않는것이냐;;
- '루'의 목소리가 참으로 이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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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Rorschac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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